컴투스가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게임빌은 해외 매출이 늘었지만 마케팅비 증가로 적자를 봤다.
컴투스는 2015년 3분기 △매출 1149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해 2분기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7% 성장했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3169억원, 영업이익 118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10% , 81%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역대 최대인 978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 85%을 차지했다.
컴투스는 실적 상승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장기 흥행 중인 `서머너즈워`를 꼽았다. 서머너즈워를 필두로 `낚시의 신` `골프스타` `사커스피리츠` 등 다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렸다.
게임빌은 이번 분기 매출 383억원, 영업손실 15억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국내〃외 마케팅 활동 강화, 글로벌 서비스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에 따라 감소했다.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과 북미·유럽이 각각 130%, 44% 성장해 총 243억원 매출을 올렸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