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신장이식 예정 환자에게 혈류 속도 측정 검사법을 적용, 심혈관 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양철우·정병하·김현선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신장이식을 받은 171명 성인 환자 신장이식 전·후 혈류속도 검사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환자 93.4%의 혈류속도가 동일한 나이와 성별의 건강한 대조군보다 빨라 동맥경화도가 높음을 확인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