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인인증서가 아닌 홍채인식으로 증권 거래 등 금융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이리언스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비대면 바이오 인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 증권 거래시 공인인증서 대체를 위한 홍채인식 솔루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리언스는 공인인증서 위주 금융결제 방식을 홍채인식 방식으로 대체, 전자금융 보안 강화는 물론 고객 거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보안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홍채인식을 활용한 핀테크 기술 적용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거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외에 H증권사와 홍채인식 기술 도입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 IBK기업은행을 비롯 4곳 시중은행과 홍채 인증 ATM 도입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