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올해 최고 게임 `레이븐`…최우수상 `메이플스토리2`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레이븐의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가운데)와 개발자가 11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레이븐의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가운데)와 개발자가 11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레이븐’이 올해 최고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블레이드’에 이어 모바일게임이 2년 연속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달라진 위상을 확인했다. 모바일 액션 롤플레잉게임(RPG) 기세가 무섭다.

11일 부산 벡스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문화체육관광부·전자신문·스포츠조선 공동주최) 시상식에서 레이븐이 대상(대통령상) 수상 영광을 안았다. 레이븐은 인기게임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세 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게임대상을 독식했다.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대상을 수상해 감개무량하다”며 “쉽지 않은 개발 과정을 거쳤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넥슨 ‘메이플스토리2’에 돌아갔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넥슨 개발 DNA를 증명한 게임”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온라인게임을 제작해 한국 게임산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핸드메이드게임 ‘룸즈:불가능한 퍼즐’, 엔에스스튜디오 ‘블랙스쿼드’, 나딕게임즈 ‘클로저스’, 와이디온라인 ‘갓오브하이스쿨’이 선정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 기자단 투표 10%, 네티즌 투표 20%를 반영한다.

레이븐은 별도 심사를 적용하는 기술·창작상에서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부문을 수상했다. ‘캐릭터’ 부문은 ‘메이플스토리2’에 돌아갔다.

시상식에는 주최·주관사 대표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완식 전자신문 논설실장, 방준식 스포츠조선 대표,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을 비롯해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정경석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게임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게임은 한국 대표 콘텐츠 산업”이라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업계 종사자와 수상자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수상자, 수상사>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작, 수상자, 수상사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