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소방관 달력, 과거 방송에서 "달력 말들 것" 예고...몸도 마음도 '훈훈하네'

몸짱 소방관 달력
 출처:/방송캡쳐
몸짱 소방관 달력 출처:/방송캡쳐

몸짱 소방관 달력

몸짱소방관달력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출연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28회에서는 `소방관 고민 특집 편`이 방송됐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본격적인 고민 상담 전에 몸짱 소방관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보디빌더 뺨치는 근육질 몸매로 방청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소방관들은 몸짱 소방관 대회 참가자들의 사진을 찍어 달력을 만든다며 달력 판매금은 화재 상처를 입은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었다.

실제로 몸짱소방관달력에는 서울시 `몸짱 소방관` 13명이 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달력 모델로 나섰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5월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3명과 사진작가 김대형, 이정범 씨의 재능 기부를 받아 달력 천 부를 제작했다.

몸짱소방관달력은 어린이 화상 환자 치료비를 기부하는 시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어제까지 500여 명이 동참해 기금 5백만 원이 모였고, 서울시는 이 돈을 화상을 입고 재활 치료 중인 4살 신재빈 군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16일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중앙광장 일대에서 몸짱 소방관과 함께하는 화상환자 돕기 희망나눔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