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모바일기기에서 돌아가는 iOS용 파이어폭스 브라우저가 정식 출시됐다. iOS용 기본 브라우저인 사파리, 크롬 등 타 iOS용 브라우저와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모질라재단은 13일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 사용자를 위해 앱스토어에 파이어폭스 iOS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iOS용 파이어폭스는 검색어를 미리 예측하는 자동제시 기능과 한 화면에서 여러 페이지를 볼 수 있는 비주얼탭 기능을 갖췄다. 검색 히스토리 저장이나 쿠키를 공유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이미 출시된 안드로이드 버전과 데스크톱 버전 열람 이력과 북마크, 비밀번호 동기화 기능과 개인정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트위터 검색이 가능하며 팝업 광고 차단 등 편리한 기능도 있다. iOS 8.2 이상을 지원한다.
모질라는 2013년 초 iOS용 파이어폭스 브라우저 개발 종료 계획을 밝혔다. 2014년 개발재개 방침을 밝혔으며 올해 5월 뉴질랜드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