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코스닥 상장 승인…휴젤·아이엠텍 등 6곳도 예심 통과

코넥스 상장사 아이진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승인받았다. 아이엠텍 등 6개 업체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절차를 밟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아이진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하고 16일부터 주권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진 코스닥 상장 승인…휴젤·아이엠텍 등 6곳도 예심 통과

바이오업체인 아이진은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와 욕창치료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 등을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은 1억5400만원이고 순이익은 29억원 적자다. 주당 발행가는 1만3500원으로 공모금액은 200억원이다. 상장주선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예심을 통과한 업체는 아이엠텍 등 6곳이다.

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안테나제품 등을 생산하는 아이엠텍은 263억~301억원의 자금을 공모한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5600~6400원이다.

바이오업체인 휴젤은 장외시장에서 주목받는 업체로 보툴리눔 톡신, 필러 등 성형제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403억원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해 30%가 넘는 이익률을 달성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액면가 500원 기준 19만~21만원으로 공모예정액은 855억~945억원이다.

반도체 유통업체인 유니트론텍과 차량용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업체인 이에스브이, 커피·의약품 제조업체인 한국맥널티, 샌드위치패널 제조사인 에스와이패널도 예심을 통과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