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롯데그룹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엘페이’가 연동된다. 삼성과 롯데 간 페이(Pay) 연합이 구축됐다.
16일 삼성전자와 롯데그룹 간편결제 서비스 엘페이 운영사인 마이비는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를 통해 엘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게 되며, 내년 2월 롯데 주요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국내 유통 1위인 롯데와 연계된 엘페이 가맹점을 통해 엘페이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 마이비 모바일 기반 교통서비스인 ‘모바일 캐시비’ 교통카드 연동으로 선·후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도 가능해 진다.
엘페이와 삼성페이는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핀테크 시장을 성공적으로 선도해 나가기로 했으며, 국내의 성공적 제휴를 확장하여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차재원 엘페이 사업부문장은 “양사 제휴는 모바일 지불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융합 모델이 될 것”이라며 “유통뿐만 아니라 교통카드까지 결합해 지값없는 간편결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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