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왕성 폭포 공개, 설악산 ‘10대 비경’이라 불리는 명소 ‘시선 집중’

토왕성 폭포 공개
 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 페이스북
토왕성 폭포 공개 출처:/ 국립공원관리공단 페이스북

토왕성 폭포 공개

토왕성 폭포 공개 소식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폭포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개설하고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토왕성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폭포로 2011년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10개의 명승 중 출입이 통제된 3개의 명소 중 하나로 그동안 겨울철 빙벽대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만 참가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공개되었다.

경관적인 가치도 매우 높아 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관자원인 `국립공원 100경`으로 2011년에 선정됐다. "석벽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지는 것 같고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국내에서 손꼽히는 폭포다.

또한 지난 2013년 3월 11일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으나 위험지역이 많아 조망할 수 있는 탐방로가 없었다.

백상흠 설악산국립공원 소장은 "이번에 개설한 전망대로 육담폭포를 시작으로 비룡폭포와 토왕성폭포로 이어지는 설악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명품 탐방로가 탄생했다"며 "많은 탐방객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