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P 경진대회] 전 국민 IT 축제 `대단원`…19일 시상식

지난 9월 5일 열린 제9회 아이탑경진대회 본선에서 수험생들이 문제풀이에 열중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지난 9월 5일 열린 제9회 아이탑경진대회 본선에서 수험생들이 문제풀이에 열중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 국민이 참여하는 경진대회에서 정보화 능력을 향상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갖춘 창조경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아이톱(i-TOP) 경진대회가 19일 시상식을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홍순직)는 전자신문, 한국정보처리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5년 제9회 i-TOP(IT On Productivity) 경진대회’ 시상식을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신한웨이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 전자신문사 사장상, 한국정보처리학회 회장상,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 회장상, 더존IT그룹 회장상, ECDL협회 회장상 등 본상 수상자 95명을 시상한다. 수상자와 지도교사를 비롯해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i-TOP 경진대회는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IT 활용 능력을 향상, 국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치러진다.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장애인, 군인, 노인, 다문화 가정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노력도 향상되고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정보기술 등 총 7개 분야에서 총 6598명이 참가했다. 본상 외에 광역교육감상, 광역단체장상, 교육장상, 기초자치단체장상, 대학총장상 등 지역별 각 부문 최고점수 취득자에게 수여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10개 장관상을 후원하며 IT인재 양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처음 개최 이후 지금까지 경진대회에 도전한 인원만 해도 7만명이 훌쩍 넘을 만큼 학교와 개인의 참여 열기가 갈수록 높아졌다. 도전과 경험, 실천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와도 잘 부합되고 어느 행사보다도 더 값진 의미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경진대회는 총 7개 분야 17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세부 분야는 △사무자동화 능력을 평가하는 정보기술 분야 △경영 이해도 및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활용도를 평가하는 정보관리 분야 △그래픽 디자인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컴퓨터그래픽기술 분야 △그래픽기술 일러스트 분야 △세계 150개국에서 통용되고 있는 국제컴퓨터 활용능력 분야 △컴퓨터기초 활용능력 정보기술소양 분야 △인터넷 윤리 소양을 평가하는 인터넷윤리 분야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실무중심 IT 교육을 반영하듯 전국 특성화고 3500여명 학생이 각 부문에 참가해 갈고닦은 IT 실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 매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전북지역은 올해 936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지역 예선을 기록하며 정보화 열기를 더했다.

한편 올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개발·운영하는 ICT 역량평가 자격이 태국 등 해외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격 시스템 안정성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향후 자격 사업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i-TOP 경진대회 분야별 참가인원>


i-TOP 경진대회 분야별 참가인원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