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네덜란드
독일 네덜란드 친선경기 취소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독일은 18일 새벽(한국시각) 하노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경기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후 독일 경찰 측은 이날 경기를 전면 취소한 후 관중들을 모두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경찰은 경기장에서 테러 가능성이 감지된 만큼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다고 판단해 결국 이날 경기를 취소시켰다.
이날 독일 네덜란드 축구 경기가 열리는 하노버 스타디움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다른 정부 각료 몇 명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의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이번 독일 네덜란드 축구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실제로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테러 위협과 관련해 아직 체포됐다는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