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예방법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이 겨울철 식중독이 유행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8건으로 이 중 45%인 17건이 겨울철에 발생했으며,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간 451명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 861명의 절반을 넘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등에 의해 채소, 과일류, 패류 등이 오염되어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환자의 건조된 구토물이나 분변 1g에는 약 1억 개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되어 있어 환자의 침, 오염된 손으로 만진 문손잡이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시간~48시간 가량 잠복기를 거친 이후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식약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지키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며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또 조리가 끝난 식품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기구와 식기는 사용 후에 세척 후 열탕 또는 염소 소독이 필요하다.
만약 화장실 변기, 문 손잡이 등에 구토물이나 분변이 묻었다면 가정용 염소계 소독제를 40배 희석해 철저하게 소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