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 케빈오, 천단비 꺾고 최종 우승...심사위원 점수 뒤집은 '대역전'

'슈퍼스타K7' 케빈오
 출처:/방송캡쳐
'슈퍼스타K7' 케빈오 출처:/방송캡쳐

슈스케 케빈오

`슈퍼스타K7` 케빈오가 최초 여성 결승진출자 천단비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결승전으로 꾸며져 TOP2에 오른 케빈오, 천단비의 우승을 향한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케빈오는 1라운드 자유곡 미션에서 자신의 자작곡 `Blue Dream`을, 천단비는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보였다. 1라운드 점수는 케빈오가 372점, 천단비가373점으로 천단비가 앞섰다.

2라운드에서는 가수 신승훈이 TOP2에게 선물한 곡으로 대결을 벌였다. 케빈오는 신승훈의 신곡 `꿈이 되어`를, 천단비는 `별이 되어`를 각각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2라운드 점수에서 케빈오와 천단비는 각각 375점과 383점을 받았다.

1라운드 점수와 합산하면 케빈오는 747점, 천단비는 756점으로 천단비가 9점 앞섰다. 그러나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결과가 역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45%가 반영되는 대국민 투표 결과와 5%가 반영되는 사전 투표 결과에서 케빈오는 천단비를 꺾고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우승자를 호명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배철수는 "2015 영광의 `슈퍼스타K`는 케빈오입니다"며 케빈오의 우승을 선언했다. 케빈오는 "전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입을 열며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 두 번째는 우리 가족. 정말 사랑한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여러분들. 날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7` 우승자 케빈오에게는 5억 원의 상금, 재규어 XE, 초호화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