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레노버가 23일 신제품 ‘요가 탭3 프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요가 탭3 프로는 지난 9월 열린 IFA2015에서 첫 공개된 제품이다. 빔 프로젝터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전작 요가 태블릿2 프로 측면에 위치한 프로젝터를 중심부로 이동해 180도 회전이 가능하다. 성능도 향상돼 최대 70인치 화면을 영사할 수 있다. 자체 ‘애니펜’ 기술도 적용했다. 스타일러스 펜이 없어도 일반 연필 등으로 태블릿에서 필기가 가능하다. 생활방수 기능도 갖췄다.
요가 태블릿3 프로는 10인치형 QHD(2560x1600p) 디스플레이와 전면 4개 JBL 스피커를 탑재했다. 인텔 쿼드코어 아톰 X5-Z5800 프로세서를 적용해 안드로이드 5.1 운용체계(OS)를 사용한다. 전작보다 늘어난 10200mAh 배터리 용량으로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다. 후면과 전면에 있는 카메라는 각각 1300만 화소, 500만 화소 성능이다.
한국 레노버는 23일부터 일주일간 지마켓과 옥션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64GB 마이크로SD 카드와 블루투스 키보드를 증정한다. 회사는 8인치 요가 탭 제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