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광 화재, 광원 22명 지하갱도에 갇혀 '구출 작업 중'

중국 탄광 화재
 출처:/YTN 뉴스 캡처(기사와 무관)
중국 탄광 화재 출처:/YTN 뉴스 캡처(기사와 무관)

중국 탄광 화재

중국 탄광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에 있는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광원 22명이 지하갱도에 갇혔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헤이룽장성 생산안전감독청은 지시(鷄西) 룽메이(龍煤) 집단의 싱화(杏花) 탄광 갱도에서 전날 밤 11시께 불이나 작업하던 광원 22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광원 38명이 지하갱도에 있었지만, 16명은 안전하게 지상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조대가 출동해 구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산안전감독청은 밝혔다.

한편 2002년 7000명이 숨지면서 역대 최악을 기록했고, 이후 당국의 안전대책 강화와 소규모 영세탄광 폐쇄 등으로 사망자가 많이 줄었지만 작년에도 93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