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신고 소동, 소총 든 이슬람 사람 지하철에 있다 신고 '지적장애 2급 20대 이 씨 즉결심판'

허위신고 소동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허위신고 소동 출처:/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허위신고 소동

서울 지하철역에서 이슬람계 사람이 소총을 들고 가는 게 수상하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 비상이 걸리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21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5분쯤 지하철 이수역 상황실로 "이슬람 사람이 검은 물체를 들고 가는 게 이상하다, AK소총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등 30여명이 긴급 출동했지만 별다른 정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신고자는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29살 이모씨로, 지적장애 2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