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GDP대비 가계부채
韓 GDP대비 가계부채가 신흥국 중 최고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22일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18개 신흥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4%로 가장 높았다.
이에 한국의 경제규모 대비 가계와 기업의 부채가 신흥국 중 거의 최고 수준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의 72%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5%(작년 말 기준)에 육박해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1인당 가계부채는 3만달러에 달해 18개 신흥국 중 싱가포르(4만3천달러), 홍콩(3만2천달러) 다음으로 많았다.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비율은 106%로, 선진국의 90%를 크게 웃돈 것은 물론, 18개 신흥국 중 홍콩(226%), 중국(161%), 싱가포르(142%) 다음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