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인 윤원희, 남편 목소리에 눈물 '뚝뚝'..."다시 못 들을 줄 알았는데"

신해철 부인 윤원희
 출처:/방송캡쳐
신해철 부인 윤원희 출처:/방송캡쳐

윤원희 신해철법

신해철 부인 윤원희씨가 `신해철법` 심사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이 눈길을 끈다.

과거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 편이 방송됐다.

윤원희 씨는 객석에서 모창 능력자들이 꾸민 신해철의 무대를 감상했다. 이번 무대에는 신해철의 팬으로 사제지간의 인연까지 맺은 모창 능력자 정재훈 씨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훈 씨는 목소리뿐 아니라 입모양, 웃음소리까지 신해철을 완벽하게 따라해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는 신해철과의 만남 당시 녹음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녹음 파일이 재생됐고, 스튜디오에 신해철의 장난기 어린 목소리가 울려퍼지자 윤원희 씨는 눈물을 훔쳤다.

윤원희 씨는 이날 “노래하시는 분들이 긴장하실까봐 몰래 숨어서 보고 있었다”며 “사고 이후 라이브로 애기 아빠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씨를 비롯해 뮤지션 남궁연, 소속사 대표, 팬클럽 철기군 회장 등 4명은 23일 오전 9시30분께 `신해철법 심사 촉구에 관한 청원서`를 국회 의정종합지원센터에 제출했다.

청원서에는 `신해철법`의 취지, 통과돼야 하는 필요성과 함께 "해당 법률의 심사가 조속히 진행되도록 청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