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조기 5일동안 게양...역대 대통령 장례식 어땠나?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조기게양
 출처:/뉴스캡쳐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조기게양 출처:/뉴스캡쳐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조기게양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이 치러지며 그 절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오전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가장(國家葬),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결정됐다.

유족 측과 행정자치부는 이날 오전 이 같이 합의했다. 정부는 오후 12시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국가장 거행을 공식 결정했다.

앞서 유족들은 이날 오전 0시 22분 서울대병원에서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의 시신을 이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겼다. 또 장례는 5일장으로 하고, 오는 26일 발인하기로 했다. 빈소는 1호실에 차려졌다.

정 장관은 “장례 명칭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으로 하고 장례기간은 5일장으로 22일부터 26일까지”라며 “영결식은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안장식은 영결식 종료 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가장 기간에는 조기를 게양한다.

지난 2010년 3월 10일 행정자치부에서는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을 마련해 국장과 국민장이 나뉘어 있던 것에서 현재는 `국가장`으로 통일해 시행하고 있다.

국가장으로 통일되기 전에 서거한 역대 대통령들의 장례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경우 국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부와 유족의 협의에 따라 국민장으로 치러졌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국민장,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국장, 이승만 전 대통령과 윤보선 전 대통령은 가족장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