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붕괴사고, 옥 파편 줍던 사람들 폐광석 더미에 깔려...100명 사망

미얀마 붕괴사고
 출처:/뉴스캡쳐
미얀마 붕괴사고 출처:/뉴스캡쳐

미얀마 붕괴사고

미얀마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미얀마 북부 옥 광산 인근에서 어제 오후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100여 명이 숨졌다.

AP 통신 등 외신은 미얀마 카친 주 `흐파칸트`의 옥 광산 부근에 쌓여있던 300m 높이의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내려 100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들은 채굴 과정에서 나온 흙이나 돌을 뒤져 옥 파편을 줍다가 돌산이 무너지면서 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00명 이상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산사태로 적어도 50채의 가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한편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생산지로 지난 3월에도 광산 주변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0여 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