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두께 1.8㎜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테두리(베젤)를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사이니지 ‘VH7B’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사이니지 베젤 두께는 3.5㎜ 이상이지만 이 제품은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상하좌우 모두 0.9㎜ 균일한 두께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최적의 영상을 구현하기 위해 화질 기술력을 집약했다. 여러 개 화면을 붙여 한 화면처럼 사용하는 사이니지는 영상에 따라 화면과 화면 간 이음새 부분에서 이격이나 단절이 생길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을 이용해 이격이나 단절을 최소화해 여러 화면을 마치 한 화면처럼 볼 수 있도록 안정감을 높였다.
화면 밝기 균일도를 기존 제품 대비 최고 20% 이상 높여 통일감 있는 화질을 구현하고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야각에 따른 색 왜곡을 최소화했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사이니지 회로 기판을 보호재로 코팅해 먼지나 습기 등 외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웹OS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담당 상무는 “세계 최고 화질 기술력에 내구성과 편의성을 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