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손아섭의 포스팅 소식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과거 강정호와의 실랑이 장면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손아섭이 강정호에게 헬멧을 집어던지며, 화를 내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날 손아섭은 넥센의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을 1사 만루 상황에서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2루 주자 신본기가 홈에서 태그아웃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넥센에서 유격수를 맡고 있던 강정호는 손아섭에게 웃으며, 장난을 쳤다. 하지만 손아섭은 정색하며, 헬멧을 내동댕이쳤고 이에 강정호도 표정이 굳어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친구 사이인 두 선수에게 불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도 생겨났다. 하지만 다음날 손아섭과 강정호는 언론 및 방송을 통해 “모두 장난이다. 심각하게 생각 안하셔도 된다”고 밝혀 야구팬들을 안도시켰다.
한편 손아섭은 24일 메이저리그 포스팅에 응한 구단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