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구자욱에 밀려 신인왕 도전 실패.. 골든글러브로 만회?

김하성
 출처:/ 넥센히어로즈 홈페이지
김하성 출처:/ 넥센히어로즈 홈페이지

김하성

김하성이 구자욱에 밀리며, 신인왕 수상에 실패했다.



24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100표 중 60표를 얻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에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경쟁자 넥센 히어로즈의 김하성과 KT위즈의 조무근을 제치고 신인왕의 영예를 안았다.

반면 구자욱의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김하성은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정규시즌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0, 19홈런 73타점 22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하나만 더 기록했다면, 신인으로서 20-20 클럽에 가입할 뻔 했다.

비록 신인왕 등극에는 실패했지만 김하성은 올 시즌 넥센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성장했다. 주전 유격수였던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첫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김하성은 신인왕 부문에서 아쉽게 밀렸지만 아직 골든글러브라는 수상 기회가 남아있다. 과연 신인왕의 아쉬움을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 수상으로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