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주연상 이정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 이정현의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이정현은 역대급 `광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수남 역을 맡아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취업도, 내 집 마련도 포기한 희망 없는 `5포 세대`를 대변해 세상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날린다.
한편, 이정현은 26일 오후 9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현은 이름이 호명되자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던 듯 눈물을 쏟아내며 그는 "쟁쟁한 선배님들이 계셔서 전혀 수상을 생각하지 못했다. 너무 작은 영화라…"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이정현은 "제가 상 탄 걸 계기로 다양성 영화들이 사랑받아서 한국 영화들이 더욱 발전되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진심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