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연구원 검찰 구속
한미약품 연구원이 회사 내부 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공개되지 않은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하고 이득을 챙긴 혐의로 한미약품 연구원 27살 노 모 씨를 구속했다.
노 씨는 지난 3월 한미약품이 한 다국적 제약회사와 치료제 기술 수출에 대한 계약 체결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사들여 8천 7백여만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노 씨의 지인들도 관련 정보를 입수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