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도우미, LG유플러스 B2B 서비스]<중>비주얼링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비주얼링’은 전화를 건 기업 로고 혹은 통화 목적 이미지를 이용자 스마트폰 화면에 보여주는 통화 연결 서비스다. 고객이 기업 대표번호로 전화를 걸어도 스마트폰 화면에 기업 브랜드 로고 등이 표시된다. ‘비주얼링’은 기존 텍스트로 기업 정보를 보여주던 레터링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 기업 로고 등 비주얼 이미지를 보여준다.

[중소기업 도우미, LG유플러스 B2B 서비스]<중>비주얼링

중소기업 고객 상담, 해피콜, 배송 안내, 계약 갱신 등 아웃바운드 업무가 필요한 전 업종에 적합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화연결 중 기업 로고 등을 고객 스마트폰 화면에 띄워,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상담, 배송, 계약 갱신 안내 등 전화 목적을 고객에게 미리 알려줄 수 있어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보이스 피싱 등에 대한 오해도 줄일 수 있다.

통화 연결 성공률이 높은 만큼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일조한다. NH농협손해보험 등 대형 금융권과 일반기업 상담센터가 가입 또는 사전 가입한 상태다. 지용기 NH농협손해보험 고객서비스부장은 “계약관리 상담을 목적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고객이 모르는 전화라고 생각해, 받지 않아 고민이었다”며 “비주얼링을 도입한 이후 전화 수신율도 높아지고 고객에게 회사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이중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비주얼링 서비스 가격이 싼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비주얼링 이용료는 회선 당 월 3000원으로, 통화종료 이후 웹 페이지 팝업 등을 추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회선 당 월 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비주얼링 도입으로 고객의 통화 거부 횟수를 줄임은 물론, 업무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