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톨로지교 톰크루즈, 교주와 밀월 관계? "모든 것 공유한다"

사이언톨로지교
 출처:/영화 스틸컷
사이언톨로지교 출처:/영화 스틸컷

사이언톨로지교

사이언톨로지교가 이번에는 교주와 톰크루즈의 밀월 관계 폭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이하 현지시각) 톰 크루즈와 주교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이들은 30년 동안 형제 처럼 지내왔으며, 일상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사이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매체는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보안책임자였던 개리 모어헤드와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대변인 마이크 린더 등을 인터뷰해 교단 내부에서 톰 크루즈의 위치와 그와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의 관계에 대한 사실을 폭로했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데이비드 미스카바지와 많은 것을 공유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밋 지역에 위치한 ‘골드베이스’라 불리는 사이언톨로지교의 지역 본부에는 교주를 위한 저택을 비롯해 많은 건물이 위치해 있다.

전직 사이언톨로지교 관계자들은 이들 건물 중 다수가 톰 크루즈 한 명만을 위한 것이라 폭로했다. 먼저 미스카바지의 저택 바로 옆에는 톰 크루즈를 위한 저택이 있다.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만을 위한 요트와 개인 술집을 비롯해 도박장 등이 존재했다.

이와 함께 톰 크루즈만을 위한 사이언톨로지교 교육장이 존재했으며, 바쁜 대배우를 배려한 전용 헬리콥터 착륙장 까지 준비돼 있었다. 이들 지역본부의 사진은 항공 촬영으로 진행, 자세한 내부 사정을 최초로 볼 수 있었다.

폭로자들은 “톰 크루즈 또한 미스카바지와 막역한 사이다. 크루즈는 미스카바지에게 사이언톨로지교 내부의 문화에 대해 조언을 한다. 두 사람은 서로 언제나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때로는 거대한 시가 룸에서 3시간 씩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며 “시가 뿐만 아니라 테니스와 운동을 함께 하는 형제 같은 사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