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오는 9일 차기 주력폰 메이트8을 출시한다. 출시가는 기본형 54만원짜리에서부터 최고사양 옵션 125만원짜리까지 다양하다. .
마이드라이버스 닷컴은 5일 헤강 화웨이 스마트폰 최고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메이트8의 출시일정을 보여주는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강은 이 단말기를 월 100만대씩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발표된 6인치 스마트폰 메이트8의 가로 세로 길이는 80.6x157.1mm이며 두께는 7.9mm, 무게는 185그램이다.
강력한 기린 950칩셋을 채택한 풀HD 해상도(1920x1080픽셀) LCD화면 제품이다. 최근 안투투 벤치마크테스트(BMT)앱 테스트결과 9만4,250점이란 놀라운 성능평가 점수를 얻었다.
화웨이 메이트8에는 소니 IMX298센서를 사용하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가진 16메가픽셀 후면카메라, 소니 IMX179센서를 사용하는 8메가픽셀 전면부 카메라가 따라 붙는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mAh)다.
메이트8 단말기는 2가지 변종 모델로 나온다. 3GB램에 32GB메모리 용량의 기본 제품 가격은 465달러(54만여원)이며 4GB램,64GB 메모리 용량을 가진 샴페인에디션은 1075달러(125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공급되는 메이트8은 ▲3GB램,32GB메모리 회색,은색옵션이 2999위안(465달러,54만여원) ▲3GB램,32GB메모리 회색,은색옵션이 3199위안(496달러,58만원) ▲4GB램,64GB메모리 모카골드, 샴페인골드 옵션이 3699위안(573달러,67만원) ▲4GB램,128GB메모리 모카골드, 샴페인골드 옵션이 4399위안(682달러,79만5천원) ▲4GB램,64GB메모리 모나크에디션은 6888위안(1068달러,125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이 단말기의 전작인 어센드 메이트7은 연간 700만대 정도 팔려 나갔다. 화웨이는 메이트8을 내세워 이 판매치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웨이는 올해 많은 하이엔드폰을 내놓았다. 대표작은 거의 베젤이 없는 기린 935칩셋을 탑재한 5.5인치 아몰레드 메이트S다. 여기에 5.7인치 QHD해상도(2560x1440픽셀)화면의 안드로이드OS 레퍼런스폰인 넥서스6P도 가세됐다. 화웨이의 넥서스6P는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화웨이의 메이트8은 지난 달 26일 베이징에서 발표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