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서지원 박용하, 죽음 뒤 재조명된 명곡...사망 원인 알고보니

슈가맨 서지원 박용하
 출처:/방송캡쳐
슈가맨 서지원 박용하 출처:/방송캡쳐

슈가맨 서지원 박용하

슈가맨 서지원 박용하의 명곡이 재조명 되면서 두 사람의 사망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불멸의 슈가송` 특집으로 꾸며져 `처음 그날처럼`의 주인공 故박용하, `내 눈물 모아` 故 서지원을 슈가맨으로 소환했다.

고인이된 박용하, 서지원 대신 원곡의 작곡가인 김형석, 정재형이 출연했다.

한편,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사망 원인에 궁금증이 쏠렸다.

박용하는 사망 직전 아버지를 향해 괴로운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망 당시 서강남경찰서 측은 박용하의 사망과 관련된 수사 브리핑에서 "고인이 사망 당일 오전 0시 10분경 술에 취해 귀가해 아버지에게 `아버지 대신 내가 아파야 하는데, 미안해, 미안해..`라며 한참동안 큰 소리로 울먹이듯 이야기하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당시 경찰은 여러 가지 정황을 이유로 박용하의 사인을 자살로 결론 내렸다.

또한, 서지원의 사망 이유도 자살로 알려졌다.

1996년 1월 1일, 2집 발표를 앞두고 있던 서지원은 돌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소포모어 징크스’를 이기지 못하고 활동에 대한 중압감에 시달려 대중들의 곁을 떠났다. ‘소포모어 징크스’란 첫 번째 결과물에 비해 두 번째 결과물이 흥행이나 완성도에 있어 부진한 현상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