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 탈당, 문명호 의원 "15일 탈당 기자회견 연다"...최대 30명 동반탈당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출처:/뉴스캡쳐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출처:/뉴스캡쳐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

안철수 새정치연합 탈당으로 최대 30명이 동반 탈당이 예상되고 있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의사를 밝혔다.

안철수 전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는 "그대로 머물러 안주하려는 힘은 너무도 강하고 저의 능력이 부족했다. 이대로 가면 다 죽는다고 비상한 각오와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거듭 간절하게 호소했지만 답은 없었다. 총선은 물론 정권 교체의 희망은 없다"며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이제 허허벌판에 혈혈단신이다. 새누리당 세력의 확장을 막고 더 나은 정치, 국민의 삶을 돌보는 새로운 정치로 국민께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탈당하면 동반 탈당하겠다고 밝혀온 문병호 의원이 오는 15일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문 의원은 현재 다른 비주류 측 의원들과 동반 탈당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 중으로 5~10명이 1차 탈당에 나서고, 연말까지 2, 3차 탈당이 이뤄지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 규합은 문제가 없고, 최대 30명까지도 내다보고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