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중소기업에 특화된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IoT 글로벌 민관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IoT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부와 협의체는 그동안 수요 창출과 기업 육성 등 초기 시장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내년 이후에는 IoT 중소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먼저 국내 IoT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수요를 조사, 기업 수요에 특화된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내 IoT 중소기업과 수요기업·투자기관 간 직접적인 연결도 촉진한다. 강성주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IoT 미래는 IoT 생태계 플레이어 간 파트너십에 있다”며 “협의체,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IoT가 실질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이날 KT·한국인터넷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IoT 쇼케이스’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었다. 유망 IoT 중소기업이 투자는 물론이고 업무제휴 등 맞춤형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12개 IoT 중소기업이 참여, 유무선 통신장비·화재 조기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3G 및 LTE 이동통신 원격 관제 솔루션 등 기업별 제품·솔루션을 전시·발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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