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7% 상승...1965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

올해 소비자물가 0.7% 상승
 출처:/ 통계청
올해 소비자물가 0.7% 상승 출처:/ 통계청

올해 소비자물가 0.7% 상승

올 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7%를 기록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과 내수 부진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5년 연간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65년부터 전국 단위 소비자물가지수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연초 담뱃값이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소비자물가를 0.58%p 끌어올렸지만, 유가 하락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우영제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내년엔 올해보다 유가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옅어진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아직까지 두바이유 등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있기 때문에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