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수상소감, 청룡영화제 개념 수상소감 눈길 "행복한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한 순간 더 많다"

유아인 수상소감
 출처:/SBS 방송 캡처
유아인 수상소감 출처:/SBS 방송 캡처

유아인 수상소감

유아인 수상소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유아인의 수상소감이 재조명 되고 있다.



작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사회를 맡았다.

송강호(사도), 유아인(사도), 이정재(암살), 정재영(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황정민(베테랑)이 후보에 오른 남우주연상은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이날 유아인은 “무대에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라 긴장했다”며 “오늘도 청심환 먹고 왔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가 받은 상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든다”며 “이번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서있다고 생각한다”고 영광을 돌렸다.

유아인은 “난 항상 부끄럽다.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나서기 싫은 순간들이 더 많다”며 “항상 거울을 보고 다그치며 성장하는 인간,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 제가 마음속에 떠올리는 수많은 분들, 모두 제가 감사하고 사랑하는 분들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남다른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