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이애란
‘사람이 좋다’ 가수 이애란이 백혈병 투병 중인 동생에 대해 털어놨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노래 ‘백세인생’으로 25년 무명의 설움을 떨치고 제1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이애란의 숨겨진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애란은 동생의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히며 “동생의 백혈병이 재발 돼 골수 이식까지 했다”며 “내가 못나서 가수 한다고 (치료비를) 벌어놓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경제적으로 어렵다 보면 제일 먼저 아는 사람한테 찾아가기 마련이다. 친지분들에게 가장 손을 벌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동생 때문에 빚을 진 것은 몇 천 정도 된다. 내가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이 떠서 지켜줘야 빨리 바깥 세상에 나오지 않겠냐"고 말하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90년 KBS 드라마 ‘서울뚝배기’ OST로 데뷔한 이애란은 일명 ‘전해라’ 송으로 불리는 ‘백세인생’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화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