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이수진, 다소 다른 첫 만남 일화 "첫 눈에 반한 이동국과 아저씨 같다 생각한 이수진"

이동국 이수진
 출처:/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이동국 이수진 출처:/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이동국 이수진

이동국 이수진 부부가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공개한 가운데 이동국 이수진 부부의 첫 만남이 덩달아 재조명 되고 있다.



이동국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아내 이수진 씨와 첫 만남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동국은 "내가 20살이던 1998년 8월 아내를 처음 만났다. 아내는 재미교포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그때 서울에서 원정게임을 하는데 비가 와서 호텔에서만 훈련을 했었다"며 "로비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데 아내가 지나가더라. 사인을 해주면서 시선이 그대로 가더라. 그렇게 예쁜 여자를 처음 봤다"고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벨 보이한테 몇 호에 묵는지 물어봤다. 그래서 방에서 방으로 전화했다. 축구선수 이동국인데 마음에 들어서 그렇다고 얘기했더니 나를 모르더라.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이수진 씨는 이동국과 다소 다른 첫 만남 상황을 떠올렸다.

이수진 씨는 "촌스러웠다. 피부도 까맣고 사투리를 쓰더라. 웬 아저씨가 자꾸 나오라고 전화해서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정말 순수했다. 잠깐 만났는데 눈도 못 마주치더라. 바르르 떨더라"고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동국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10주년. 둘에서 일곱으로. 분칠하고 핑크 한 번 입어봤다. 영원한 동반자”라는 글과 함께 촬영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