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예언자 오드하, '이글스톤' 예언 관심...3차대전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서프라이즈 이글스톤
 출처:/서프라이즈 방송캡처
서프라이즈 이글스톤 출처:/서프라이즈 방송캡처

서프라이즈 이글스톤

10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 스코틀랜드 예언자 코이니치 오드하의 이야기를 다뤘다.

프랑스로 백작이 떠난 사이 백작 부인은 오드하에게 “왜 백작이 돌아오지 않느냐”고 물었고, 오드하는 “백작이 다른 여인을 만나 수개월 뒤에나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작 부인은 오드하가 자신을 모욕했다며 그를 처형했다.

오드하는 죽는 순간까지 “백작의 자식이 성흥열에 걸려 장애를 겪을 것이며, 그의 다른 자손들 역시 죽음에 처하게 될 것이고 결국 가문은 몰락하게 된다”고 예언했다.

역시나 그의 예언은 모두 들어맞았다. 100여년이 지난 후 백작의 아들 프란시스 매켄지는 12살 되던 해 성홍열에 걸려 청력을 잃고 말을 못하게 됐고, 다른 아들은 모두 어린 나이에 죽었다. 시포스 가문도 결국 영토를 빼앗기고 몰락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오드하는 스코틀랜드 스트라스페퍼에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바위, 이글스톤을 세웠는데 이 바위가 쓰러질 때마다 재앙이 오고, 세 번 쓰러지면 세계가 멸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실제로 이글스톤이 첫 번째 쓰러졌을 때 1차 세계대전이, 두 번째로 쓰러지자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

이에 사람들은 이글스톤이 세 번째 쓰러지면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이며 세계가 멸망한다고 생각해 바위가 절대로 쓰러지지 않게 바위 아래를 콘크리트로 단단히 고정시켜 놓기로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이 바위는 쓰러지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