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전원책
`썰전`에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새롭게 합류한다.
10일 ‘썰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하차한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 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의 빈자리를 유시민 전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채운다.
전원책 변호사는 ‘100분 토론’ 등 각종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서 날카로운 분석과 촌철살인 입담으로 많은 ‘어록’을 보유 중인 대표 ‘보수 논객’이며, 오랫동안 야권에 몸 담아온 유시민 전 장관 역시 발언 마다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며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미 두 사람 모두 각각 ‘보수’와 ‘진보’ 진영에서 상당한 ‘팬층’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 ‘독한 혀들의 전쟁’을 표방하는 ‘썰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원책과 유시민은 지난해 1월 JTBC ‘뉴스룸’ 신년 특집으로 방송된 ‘한국사회 4인 논객이 말한다’에 출연, 날카로운 시각으로 대한민국 정계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원책은 “우리 국민들이 다 걱정하는 부분은 바로 이 문제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치스타일을 바꿔야 한다. 만기칠람 스타일로 하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또, 유시민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표에 대해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세가 강한 것은 반문재인 정서로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는 새누리당 아니냐. 호남 유권자들이 선택의 권리도 없이 야당을 찍었는데 잘해야 될 것 아니냐. 그런데 지역에서 기득권 정당처럼 군림하고 있다"고 일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