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도박혐의로 물의를 일으켰던 오승환의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행이 유력해졌다.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행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베이스볼 에센셜의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승환이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12일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 밝혔다.
이미 오승환은 지난 10일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바 있어 최종 행선지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중 한 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설이 떠돌았다.
오승환의 입단이 유력한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오래된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
1882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 스타킹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134년의 역사(카디널스 팀명은 1900년부터 시작)를 자랑하는 팀이다. 통산 19회 내셔널리그 챔피언, 11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