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엔
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1일 현금 및 유상증자 등을 통해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 주식 76.4%를 1조 8742억 6756만 2000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현금 및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할 신주 등의 지급 시기는 오는 2월 29일이다. 이로써 카카오는 로엔의 최대 주주가 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국내 1위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아이유의 소속사이자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등의 스타쉽, 에이핑크의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카카오가 로엔을 인수함에 따라 다수의 아티스트들의 카카오와 한 식구가 되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로엔 인수는 카카오 모바일 플랫폼과 멜론의 시너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며 “인수 이후 매니지먼트, 음악 제작ㆍ유통 사업 등은 독립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