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5.3% 하락, 12년만에 최저치 기록

국제유가 WTI 5.3% 하락
 출처:/ MTN 방송 캡쳐
국제유가 WTI 5.3% 하락 출처:/ MTN 방송 캡쳐

국제유가 WTI 5.3% 하락

국제유가가 ‘공급 과잉’ 우려 속에 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달러75센트, 5.3% 떨어진 배럴당 31달러41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달러21센트, 6.6% 내린 배럴당 31달러 34센트 선에서 거래됐다.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으로 당분간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현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달러화 강세 탓에 국제 유가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