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나경원 "다운증후군 딸 출산 후 울면서 출근"

비정상회담 나경원
 출처:/ KBS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 캡쳐
비정상회담 나경원 출처:/ KBS 이야기쇼 두드림 방송 캡쳐

나경원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나경원이 화제인 가운데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첫 딸의 출산 당시 발언이 다시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나경원이 출연해 "임신 당시엔 첫 딸이 다운증후군인 것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경원은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연수원 공부를 하면서 임신을 했는데 당시 고위험군이 아니라 양수검사는 받지 않았다.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분만실 모든 사람들의 호흡이 정지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경원은 "남편의 어두운 표정에 딸이 다운증후군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그 후 잠수교를 지나며 울면서 출근했다. 지금도 잠수교를 지나면 예전 생각이 난다"고 회상했다.

한편, 나경원은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다운증후군을 가진 딸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윤지기자 life@et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