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박병호
출국 박병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악플러에 대처하는 그의 정중한 쪽지가 관심을 모은다.
과거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인성甲 박병호"라는 제목과 사진 한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2009년 LG트윈스 소속 시절, 부진한 박병호를 향해 악성 댓글을 작성한 어느 한 팬에게 박병호가 남긴 장문의 쪽지다.
박병호는 악성 댓글에 똑같이 대응하지 않고 정중한 표현을 사용하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쪽지를 보내 대처 방법에 눈길이 모이고 있다.
한편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박병호(미네소타)가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병호는 미국 `친정` 넥센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후 2월에 열리는 미네소타의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로 옮긴다.
강민주 기자(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