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빙상 연맹
이상화 빙상 연맹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빙상연맹은 지난 12일 "이상화가 올 시즌 5차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규정은 모든 선수들에게 공정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상화는 "바뀐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알지 못했다. 바뀐 규정을 알았더라도 쉬고 싶어 전국 스피드·스프린트 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ISU 5차 월드컵 출전과 관련한 논란을 자신의 잘못으로 인정했다.
이상화는 지난달 22일 국내에서 열린 제42회 전국남녀스피드스피린트선수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에는 피로누적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한편 5차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진 이상화는 다음달 중순 러시아에서 열리는 ISU 종목별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