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대북 제재 필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강력한 대북 제재 필요에 합의했다.
이날 백악관은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강력하고 단합된 국제사회의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 궁도 “수소탄 핵실험이 사실로 확인될 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총체적인 위반으로 국제사회가 혹독한 대응으로 맞서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지지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관련국들이 모두 최대한 절제해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유엔의 한 외교관은 “15개 안보리 회원국 전체가 북한이 반드시 비핵화 돼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이런 동의가 새 결의안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지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