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결석 아동 모두 220명, 소재 불분명 아동 13명...'담임교사 신고 의무제 도입'

장기결석 아동
 출처:/SBS 뉴스캡처
장기결석 아동 출처:/SBS 뉴스캡처

장기결석 아동

4년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은 경기도 부천의 한 장기결석 아동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 이후, 정부가 긴급 사회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17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장기결석 초등학생에 대한 전수조사 중간점검 결과,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결석 중인 아동이 모두 220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12명에 대해 방문 점검을 벌였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돼 아동보호전문기관에 8건을 신고했고, 학생 소재가 불분명해 경찰서에 신고한 것이 13건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담임교사 신고의무제를 도입하고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관리 매뉴얼을 올해 1학기 시작 전까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