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탈레반
파키스탄 탈레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파키스탄 탈레반의 원인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탈레반 무장대원들이 파키스탄 한 대학에 난입해 무차별 총기 난사를 펼쳐 대학생 등 20명 이상을 무참히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북서부 차르사다에 있는 바차칸대학에 이날 오전 9시30분쯤 무장괴한 10여명이 난입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알려졌다.
특히 사망자 상당수는 남학생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로, 연구실에 있었던 교수도 숨졌다고 전해졌다.
이어 파키스탄 탈레반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했다고 인정했으며, 대변인 우마르 만수르는 “4명의 파키스탄 탈레반 자살 공격대원이 바차칸 대학을 공격했다”며 “정부가 파키스탄 탈레반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 총리 측은 테러리스트들의 비열한 공격을 규탄하면서 "조국을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