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현장 검증
부천 초등생 아들 시신 훼손 사건의 현장 검증이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21일) 오전 9시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 현관으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최경원(34)이 현장검증을 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범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순조롭게 현장검증을 진행했다”며 “둘 다 별다른 동요는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아들이 사망하기 전날인 2012년 11월 7일 저녁, 말을 듣지 않는다며 집 안방에서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엎드리게 한 뒤 얼굴을 발로 차는 등 2시간여 동안 폭행했다. 경찰은 한씨도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는 데 가담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이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