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미아역 고장, 승객 전원하차 "기관사 제동장치서 이상한 냄새 맡고 안전조치 차원에서 승객 환승"

4호선 미아역 고장

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전동차 제동장치가 고장나 승객들이 전원 하차했다.



오늘(26일) 아침 8시 10분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에서 오이도로 가던 열차가 미아역에서 고장나 승객 1천9백 여명이 내려 다음 열차로 갈아탔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사가 제동장치에서 이상한 냄새를 맡고 안전조치 차원에서 승객들을 환승시켰다"며 "해당열차는 서울역 임시선로로 옮겨져 점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오후에 4호선 지하철이 고장나 승객이 대피하던 중 승객 수십명이 부상 당한 바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