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문법이 틀린 아랍어로 마지막 경고 '폭약 성분 없어'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 사진=사진=채널A 방송캡처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 사진=사진=채널A 방송캡처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인천공항 폭발물 의심 물체서 뇌관이나 폭약 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브리핑을 열고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종이상자 안에서 메모지가 발견됐다”며 “메모지는 문법이 틀린 아랍어로 돼 있다”고 밝혔다.

A4용지 절반 크기의 종이에는 컴퓨터로 출력된 아랍어로 “너희들에게 보내는 마지막 경고다”라는 글자가 적혀있었다고 한다.

이에 황교한 국무총리는 “연속된 보안실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양한 상황에 대한 보안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상한 각오로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