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제4이동통신 사업 재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세종텔레콤은 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향후 신규사업자 허가 정책을 유지할 경우,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심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 문제로 지적된 망구축 계획과 재정적 능력을 보완하고 향후 추진 전략의 중요한 교훈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자에게 할당 예정이었던 주파수 정책은 현행 정책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세종텔레콤 관계자는 “통신망 자원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통신자원이 제4이통 사업에 활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내외 투자자, 통신 관련 사업자와 협력과 기술제휴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 말했다.
세종텔레콤은 전국에 걸친 1만7000km 기간망과 45개 국사, 2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국제전화, 시외전화, 인터넷전화(VoIP) 등 모든 유선전화 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통신 사업자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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